시장 데이터 로딩 중...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홈으로Korea Stock전체 SK Square 기사

SK스퀘어 (402340) Q1 2026: 별도 배당수익 2,739억과 자본준비금 5.89조 전입 — 사이클 정점에서 풀린 환원 카드 두 장

작성자 MinJeKim25 조회
SK스퀘어 (402340) Q1 2026: 별도 배당수익 2,739억과 자본준비금 5.89조 전입 — 사이클 정점에서 풀린 환원 카드 두 장

SK스퀘어 (402340) Q1 2026: 별도 배당수익 2,739억과 자본준비금 5.89조 전입 — 사이클 정점에서 풀린 환원 카드 두 장

별도 기준 SK스퀘어의 분기 매출 2,743억 중 SK하이닉스로부터 수령한 배당금 2,739억이 99.85%다. 자체 사업 매출은 4억으로 사실상 0이며, 회사는 SK하이닉스 배당 파이프라인 그 자체다. 같은 분기 회사는 자본준비금 5조 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주석 17)해 별도 미처분이익잉여금을 3,492억에서 6조 4,898억으로 18.6배로 키웠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8조 2,783억 가운데 SK하이닉스 단독 지분법손익 8조 3,301억이 100.6%를 차지한 사이클 정점 손익이 회계장부에 그대로 반영된 한편, 잠재 배당 재원이 동시에 풀린 분기다.


1단. 연결재무상태표 — 한 분기 자산 8.5조 증가, 거의 전부 SK하이닉스 장부가

1-1. 주요 자산 항목 비교

항목25.12.31 (전기말)26.03.31 (당분기말)증감률
현금및현금성자산1조 3,107억1조 2,141억-7.4%
매출채권1,357억1,318억-2.9%
미수금1,393억4,321억+210.2%
재고자산150억124억-17.4%
관계기업·공동기업투자27조 2,446억36조 806억+32.4%
유형자산1,528억1,528억0.0%
무형자산1,120억1,067억-4.7%
영업권1,229억1,237억+0.7%
매각예정자산2,846억0-100.0%
자산총계30조 5,045억38조 9,834억+27.8%

자산이 단일 분기에 8조 4,789억 늘었는데, 그 95% 이상이 관계기업·공동기업투자 +8조 8,360억에서 나온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 장부금액이 26조 1,815억에서 35조 228억으로 8조 8,412억 늘었고, 변동의 구성은 지분법이익 8조 3,301억 + 유효지분율 변동에 따른 취득 6,454억 + 지분법자본변동 1,397억 + 배당수령 차감 -2,739억으로 정확히 떨어진다(주석 9). 즉 SK하이닉스 한 줄이 SK스퀘어 분기 B/S 변동을 사실상 전부 설명한다.

미수금이 1,393억에서 4,321억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별도 미수금이 7억 → 2,744억으로 같은 기간 급증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 배당금 미수령분 등 지주회사 특유의 자금흐름이 분기말에 일시적으로 채권으로 잡힌 것으로 보이며, 다음 분기 영업CF로 회수될 항목이다. 매각예정자산이 2,846억에서 0이 된 것은 전기말까지 매각예정 분류였던 자산이 처분 완료된 결과로, 재무CF의 비지배주주 거래 2,123억과 연결대상종속기업지분 처분 관련 현금유출 117억 등에서 일부 흔적이 남는다.

연결대상 회사수는 전기말 16개에서 14개로 줄었다(인크로스·마인드노크 지배력 상실). 4기말(2024.12.31)의 33개에서 5기말 16개, 6기 1분기말 14개로 1년 4개월 만에 절반 이하가 됐다. id Quantique 매각 후 IonQ 보통주 처분(1Q 중 106,206백만원 전량 매각), 콘텐츠웨이브·드림어스컴퍼니·SK쉴더스(공동기업 재분류) 등 굵직한 정리가 누적된 결과다.

1-2. 부채 구조 — 차입금 단 42억, 진짜 부채는 이연법인세 1.68조

부채 항목25.12.3126.03.31
유동부채9,746억6,383억
비유동부채1조 5,467억2조 822억
부채총계2조 5,214억2조 7,205억
단기차입금 (국민은행, 6.68%)042억
리스부채 (유동+비유동)1,128억1,139억
파생금융부채 (콘텐츠웨이브 전환사채 등)2,774억2,758억
이연법인세부채1조 1,426억1조 6,783억

부채총계 2.72조 중 진짜 차입금 성격은 국민은행 단기차입 42억뿐이다(주석 14). 비유동부채가 1.55조 → 2.08조로 5,355억 증가한 핵심 요인은 이연법인세부채가 1조 1,426억 → 1조 6,783억으로 5,357억 늘어난 것인데, 이는 관계기업투자의 장부금액 급증(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 8.33조 누적)에 따른 미실현 세금 부담을 미리 인식한 것이다. 현금 유출이 아닌 회계적 부채 증가라는 점이 핵심이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7.5%(2조 7,205억 / 36조 2,629억)로 한국 지주사 평균(30~50%)을 한참 밑돈다. 다만 SK쉴더스(공동기업, 지분 32%)가 별도로 들고 있는 장기차입금·사채 잔액이 2조 3,551억이고 1분기 이자비용만 338억이라는 점은 연결 B/S 밖이지만 지분가치 시야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담이다(주석 9 (3)).

1-3. 자본 구조 — 자본준비금 5.89조의 이익잉여금 전입이 본질

자본 항목25.12.3126.03.31증감
자본금141억141억0
기타불입자본14조 7,033억8조 7,229억-5조 9,804억
이익잉여금12조 5,140억26조 7,692억+14조 2,552억
기타자본구성요소4,051억5,266억+1,215억
지배기업 소유주지분27조 6,365억36조 328억+8조 3,963억
비지배지분3,466억2,300억-1,166억
자본총계27조 9,832억36조 2,629억+29.6%

자본 항목 변동을 자본변동표로 분해하면 세 갈래다. 첫째, 분기연결순이익 8조 3,810억(지배기업 귀속)이 이익잉여금에 그대로 쌓였다. 둘째, 자본준비금 5조 8,900억원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되었다(주석 17, 별도 주식발행초과금 5조 9,121억 → 221억으로 5조 8,900억 감소). 셋째, 자기주식 신탁 취득 1,001억과 비지배주주와의 거래 -2,123억(종속회사 추가지분 매입·매각예정자산 정리)으로 자본 정리가 함께 일어났다.

핵심은 두 번째 항목의 성격이다. 자본준비금은 상법 461조의2에 따라 결의·전입 절차를 거쳐야 배당 재원이 되는데, 이번 전입으로 SK스퀘어의 별도 미처분이익잉여금이 3,492억에서 6조 4,898억으로 18.6배가 되었다. 분기말 자기주식 보유분(394,701주, 1,364억) 외 잠재 배당 재원이 6.5조 규모로 확보된 셈이고, 이는 직전 연간 영업이익 대비로도 큰 숫자다. 자기주식은 분기 중 신탁 계약으로 183,899주(1,001억)를 추가 매입했지만 소각은 0주였다. 보고기간 후 사건에 자기주식 소각과 주식보상 관련 자기주식 교부가 명시되어 있어, 2분기 중 추가 소각 가능성이 시사된다(주석 34).

전기 1분기에는 자기주식 89,703백만원 취득 후 90,194백만원 소각이 동시에 진행된 "취득-소각 동시" 패턴이었으나, 1Q 2026엔 취득만 1,001억 진행하고 소각은 분기 종료 후로 미뤄둔 점이 자본 정책 변화로 해석된다.


2단. 연결손익계산서 — 본업 매출 -13%, 지분법이익이 만든 영업이익 +400%

2-1. 핵심 수익 지표 비교

항목Q1 2024Q1 2025Q1 2026YoY (26 vs 25)
영업수익(매출)4,355억3,459억3,003억-13.2%
지분법이익3,874억1조 7,150억8조 3,311억+385.8%
지분법손실(303억)(184억)-39.3%
지분법손익 (순)3,874억1조 6,848억8조 3,126억+393.4%
영업이익3,257억1조 6,541억8조 2,783억+400.5%
영업이익률74.8%478.2%2,756.3%
분기연결순이익3,333억1조 6,123억8조 3,747억+419.4%
지배기업 귀속 순이익3,449억1조 6,160억8조 3,810억+418.6%
기본 EPS2,559원12,185원63,608원+422.0%

매출과 이익의 인과관계가 사실상 끊긴 손익이다. 영업수익(자체 매출 + 종속회사 매출 연결)은 4,355억(Q1'24) → 3,459억(Q1'25) → 3,003억(Q1'26)으로 3년 연속 감소 중인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4배가 됐다. 차이는 전적으로 지분법손익에서 나오며, 1Q 2026 지분법손익 8조 3,126억 가운데 SK하이닉스 단독 기여분이 8조 3,301억(주석 9 (6))이다. 즉 SK하이닉스 한 종목 기여가 전체 지분법손익의 100.2%이고, 나머지 관계기업(콘텐츠웨이브 -43억, 스파크플러스 -10억, 코빗 -7억, 베르티스 -6억, 공항리무진 -35억, SAPEON -22억, WAVVE Americas -2억, 드림어스컴퍼니 -4억)과 공동기업(SK쉴더스 -56억, SKT CST1 +10억)이 합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1Q 2026 매출 52조 5,763억, 영업이익 37조 6,103억, 당기순이익 40조 3,459억이라는 분기 단위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낸 결과다(주석 9 (3)). 유효지분율 20.63%를 적용하면 40조 3,459억 × 20.63% = 8조 3,234억으로, 실제 인식한 8조 3,301억과 67억 차이만 난다(취득가 차이 등 조정).

문제는 사이클이다. 메모리는 강한 사이클 산업이고,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1Q -3조 4,023억 적자 바닥에서 12분기 만에 +37조 6,103억으로 41조원 진폭을 보였다. 같은 강도의 하강이 작동하면 SK스퀘어 영업이익도 1조 이하로 되돌아갈 수 있다. 1Q 단년 8.3조 영업이익을 평년화하면 안 되는 본질적 이유다.

2-2. 본업 비용 구조 — 매출 감소를 비용 감소가 추격

비용 항목Q1 2025Q1 2026YoY
종업원급여814억641억-21.3%
지급수수료951억882억-7.3%
감가상각비198억167억-15.6%
운송비468억480억+2.5%
광고선전비315억286억-9.4%
상품및기타구입비용803억681억-15.2%
기타영업비용217억210억-3.3%
영업비용 합계3,766억3,347억-11.1%

매출이 -13.2% 빠지는 동안 비용은 -11.1% 줄어 갭이 -2.1%p에 그쳤다. 인건비가 21.3%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절감 요인인데, 인크로스·마인드노크 등 종속회사 매각으로 인한 빠짐과 자회사 비용 효율화가 겹친 결과로 읽힌다. 다만 운송비는 +2.5%로 거의 변동이 없는데, 물류 자회사 FSK L&S는 매각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어 매출 5,972억(연결 종속회사 기준)이 그대로 남았기 때문이다. 광고선전비 -9.4%는 11번가의 마케팅 효율화 기조와 일치한다.

부문별 외부 매출은 모빌리티 1,219억(40.6%) > 커머스 926억(30.8%) > 플랫폼 856억(28.5%) > 지주 3억(0.1%) 순이며, 전년 동기 대비 모빌리티 -2.2%, 플랫폼 -4.1%, 커머스 -18.7%, 기타(드림어스 매각 분) -100%로 모든 부문이 역성장했다. 부문 영업손익으로 보면 지주사업이 8조 2,965억 흑자, 나머지 4개 부문은 합산 -1조 8,246억 적자다(커머스 -79억, 플랫폼 -19억, 모빌리티 -82억, 기타 -3억이 본업 합계, 지주사업 +8조 2,965억엔 지분법이익 8.31조가 포함). 부문 손익에서 지분법이익을 빼면 본업만의 영업이익은 약 -300억 안팎의 적자다.


3단. 연결현금흐름표 — 지주회사 정상 패턴, 외부차입 0의 자체 환원

항목Q1 2025Q1 2026증감
영업활동 현금흐름(733억)(491억)+242억
투자활동 현금흐름+268억+2,042억+1,774억
재무활동 현금흐름(1,018억)(3,156억)-2,138억
외화환산효과+42억+130억+88억
매각예정자산 내 현금 변동(209억)+509억+718억
현금 순증감(1,483억)(1,606억)-123억
기말 현금1조 2,033억1조 2,141억+108억

영업CF -491억은 지주회사의 정상 패턴이다. 분기연결순이익 8조 3,747억에서 수익·비용 조정 -8조 3,836억을 빼면 영업창출현금이 -536억으로 떨어지는데, 조정 핵심은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투자 관련이익 -8조 9,625억이다. 지분법이익은 회계 이익이지 현금이 아니므로 전부 제거되고, 본업이 적자라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다만 전년 동기 -733억에서 -491억으로 적자 폭이 33% 줄어든 것은 본업 비용 효율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익의 질 = 영업CF/순이익 = -0.06% 로 일반 비율이 의미가 없는 회사이며, 지주회사는 영업CF 대신 별도 배당수익을 봐야 한다.

별도 기준으로는 SK스퀘어가 1분기 중 SK하이닉스로부터 배당 2,739억(주석 9 (6) 배당란)을 받았다. 이것이 SK스퀘어의 진짜 영업현금이며 별도 영업이익 2,579억의 핵심 동력이다. 별도 매출 2,743억(전년 1,920억, +42.9%), 별도 영업이익 2,579억(전년 1,791억, +44.0%), 별도 순이익 2,508억(전년 2,063억, +21.6%)으로 별도 손익은 매우 견조하다. SK하이닉스 배당이 연간으로 환산되면 1조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SK스퀘어의 현금환원 한계선을 결정한다.

투자CF +2,042억의 내역은 단기금융상품 순감소 1,098억과 장기투자자산 처분 1,199억이 주축이다(IonQ 보통주 매각 1,062억 포함). 유형자산 취득은 98억, 무형자산 취득은 24억으로 도합 122억 — 지주회사라 CapEx 강도는 매출 대비 0.4%에 불과하다. 무형자산은 분기 중 손상차손 56억(원스토어·SK플래닛 IP 일부)을 인식했다.

재무CF -3,156억의 내역은 ① 자기주식 신탁 취득 1,001억 ② 비지배주주와의 거래 -2,123억 ③ 리스부채 원금상환 74억 ④ 단기차입금 순증가 42억으로, 외부차입 없이 내부 현금으로 충당한 분기다. 캐피털 알로케이션은 "외부 차입 거의 제로 + 자본구조 정리(자사주 매입·종속회사 추가지분 매입)"로 일관된다.


4단. 추가 분석 — 지주회사 NAV, 자회사 실적, 잠재 환원 카드

4-1. SK하이닉스 한 종목이 NAV의 96.6%, 유효지분율 소폭 하락

SK스퀘어가 보유한 SK하이닉스 장부금액 35조 228억은 자본총계 36조 2,629억의 96.6%다. 회계 장부상으로도 "SK하이닉스 + 약간의 본업·자회사 + 현금"이 전부인 구조다. 1Q 중 SK하이닉스가 자기주식 15,300,000주를 소각하면서 발행주식 기준 단순 지분율은 20.1% → 20.5%로 상승했으나, 동시에 교환사채 교환권 행사 등으로 SK하이닉스 자기주식 6,605,501주가 처분되어 시장에 풀린 결과 지분법 평가에 적용되는 유효지분율은 20.82% → 20.63%로 0.19%p 낮아졌다(주석 9). 즉 발행주식 기준 지분율 상승과 유효지분율 하락이 동시에 일어났고, 회사가 인식하는 지분법손익에는 유효지분율이 적용된다.

두 번째 큰 지분은 SK쉴더스(공동기업, 지분 32%, 장부금액 8,292억)다. 1분기 매출 5,591억, 영업이익 196억(보고서 본문 EBITDA 기준 1,176억)이지만 당기순손실 -146억으로 SK스퀘어 지분법손실 -56억을 반영했다. SK쉴더스 본체 장기차입금·사채 2조 3,551억과 분기 이자비용 338억의 부담이 크다(주석 9 (4)). 본 보고서에 SK쉴더스 매각 진행 관련 공시는 없다.

나머지 관계기업은 콘텐츠웨이브(장부금액 254억) · 드림어스컴퍼니(320억) · 공항리무진(624억) · SAPEON(257억) · 코빗(79억) 등 합산 1,920억으로 NAV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다.

4-2. 별도 매출의 99.85%가 SK하이닉스 배당 — 회사의 본질

별도 손익계산서를 보면 회사의 본질이 드러난다. Q1 2026 별도 매출 2,743억의 구성은 SK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수익 2,739억(99.85%) 과 자체 기타매출 4억(0.15%)이다. 별도 영업비용은 165억(전년 129억, +27.8%)에 불과하고, 별도 영업이익 2,579억은 사실상 SK하이닉스 배당의 93.4%가 비용 차감 후 영업이익으로 남는 구조다. 별도 종속·관계·공동기업투자 관련 이익도 53억이 추가로 인식되었다.

즉 SK스퀘어 별도 손익은 "SK하이닉스 배당 × (1 - 본사 운영비율)" 로 단순화된다. SK하이닉스의 분기 배당이 끊기거나 줄면 별도 손익도 즉시 함께 흔들리는 구조이며, 이번 분기 2,739억은 전년 1,916억 대비 +42.9% 증가했다(별도 매출 변동과 정확히 일치). SK하이닉스의 배당 정책은 곧 SK스퀘어 현금흐름 정책 그 자체다.

4-3. 종속회사 5곳 중 4곳 적자, 적자 폭은 전년 대비 축소

회사사업Q1 2026 매출Q1 2026 순손익FY2025 순손익
티맵모빌리티 (와이엘피 포함)모빌리티 데이터·AI622억-97억+250억
SK플래닛OK캐쉬백·Syrup·기프티콘621억-8억+639억
원스토어앱마켓255억-28억-76억
FSK L&S (5개 종속 포함)융합물류597억+25억+42억
11번가e-Commerce931억-78억-507억

종속회사 5곳 합산 순이익은 약 -186억이다(주석 1 (2)). 11번가는 24년 3월 이후 오픈마켓 부문 영업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0억 이상 개선되었다는 본문 명시가 있지만, 1Q 2026 단독으로는 여전히 78억 적자다(다만 25년 연간 -507억 대비 분기 손익은 큰 폭 개선). 원스토어는 "2026년 1Q 경쟁 심화 및 게임사 자체 결제 확대로 매출 감소, 영업이익은 개선"이라고 자체 표현하고 있다(매출 -22.5%지만 손실은 25년 분기당 -19억 → 26년 1Q -28억). 티맵모빌리티는 25년 연간 +250억 흑자에서 26년 1분기 -97억 적자로 돌아섰는데, 데이터 & 솔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는 본문 주장에도 EBITDA(정규화 기준) -38억으로 손익 분기점 아래다. FSK L&S는 유일하게 +25억 흑자를 유지했다.

요점은 자회사 포트폴리오가 SK하이닉스 지분가치를 보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FY2025 종속 5곳 합산은 +348억 순이익으로 흑자였지만(SK플래닛 +639억·티맵 +250억이 11번가 -507억을 상쇄), Q1 2026엔 합산 -186억 적자로 반전됐다. 이는 SK하이닉스 배당 2,739억의 약 6.8%를 잠식한 셈인데, 사이클이 하강해 SK하이닉스 배당이 줄면 그 비중이 훨씬 커진다. 인크로스·마인드노크 매각, SK쉴더스 공동기업 재분류 등 슬림화는 1년 단위로 꾸준히 진행 중이며, 매각예정자산 잔액도 2,846억(전기말) → 0(분기말)으로 정리가 끝났다.

4-4. 자본준비금 5.89조 전입의 실무적 의미 — 2027년까지 환원 한도 확보

이번 분기 자본 액션의 본질은 자본준비금 5조 8,900억의 이익잉여금 전입이다. 별도 기준으로 주식발행초과금이 5조 9,121억 → 221억으로 5조 8,900억 감소했고(주석 17), 같은 금액이 별도 미처분이익잉여금에 더해져 3,492억 → 6조 4,898억으로 18.6배가 됐다. 자본준비금은 상법 461조의2에 따라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부분을 주주총회 결의로 이익잉여금에 전입할 수 있고, 전입된 부분은 배당 재원이 된다.

분기말 자기주식 보유분 1,364억과 1분기 신탁 취득 1,001억(2분기 추가 매입 가능)을 감안하면, 잠재 환원 재원은 6.5조 + α 규모다. 이는 SK스퀘어 시가총액 수준에 근접하는 큰 액수이며, 다음 1~2년 자사주 소각·특별배당·정기배당 인상 가운데 어느 카드로 풀리느냐가 NAV 디스카운트 축소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지주사는 통상 NAV 대비 40~60%의 시장 디스카운트가 따라붙는데, SK스퀘어는 단일 핵심 자산(SK하이닉스) + 사이클 산업 + 자회사 적자라는 3중 디스카운트 요인을 안고 있다. 자본준비금 전입은 그 디스카운트를 좁히는 데 쓸 수 있는 가장 큰 도구이지만, 아직 소각 결의가 공시되진 않았다.

4-5. 우발채무·소송 — 헤드라인을 흔들 요소 없음

연결실체가 제3자에게 제공한 지급보증·담보는 없다(주석 30). 진행 중 소송 관련 충당부채는 중요하지 않은 수준이며 경영진은 결과가 재무상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분할 전 SK텔레콤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 의무(상법 530조의9 1항)와 티맵모빌리티가 공항리무진 보통주 취득 시 매도인에게 설정해준 공항리무진 발행주식 20%의 1순위 주식근질권이 약정 항목으로 남아 있다. 본문에 우발손실로 헤드라인 숫자를 뒤집을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


5단. 핵심 시사점 및 전망

무엇이 성장했나 — 거의 모든 것이 성장했다. 매출 한 줄만 빼고. 지분법손익 8조 3,126억, 영업이익 8조 2,783억, 순이익 8조 3,747억, EPS 63,608원 모두 분기 단위 최고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장부금액 35.0조, 자본총계 36.3조, 별도 이익잉여금 6.5조 역시 신기록이다. 다만 이 성장의 99% 이상은 SK스퀘어 본사가 만든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 메모리 사이클의 정점을 회계로 인식한 결과다. 본업(자체 매출 4억) 자체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이 리스크인가 — 첫째는 메모리 사이클의 비대칭성.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1Q -3.4조에서 2026년 1Q +37.6조까지 12분기 만에 41조원 진폭을 보였다. 같은 강도로 역행하면 SK스퀘어 영업이익이 1조 이하로 되돌아갈 수 있고, 자본준비금 전입으로 확보한 환원 재원도 시장이 디스카운트로 갉아먹을 수 있다. 둘째는 자회사 실적의 만성 적자. 11번가·티맵·원스토어·SK플래닛 4곳의 분기 합산 손실 211억은 SK하이닉스 배당 2,739억의 7.7%를 잠식한다. 셋째는 SK쉴더스 차입금 2.36조와 분기 이자 338억의 부담으로, 매각·재무재구조 카드가 풀리지 않으면 공동기업 지분가치를 계속 깎는 구조다.

캐피털 알로케이션 — 1분기 현금 흐름의 본질은 명확하다. SK하이닉스 배당 2,739억과 단기금융상품·장기투자자산 처분 약 2,300억이 들어왔고(별도 영업·투자 합산), 자기주식 신탁 매입 1,001억 + 비지배주주 거래 2,123억으로 3,124억이 자본 정리에 쓰였다. CapEx 122억과 리스 74억을 더해도 외부차입은 단기 42억뿐. "외부 차입 의존 제로 + 잠재 환원 재원 6.5조" 라는 조합은 한국 지주사 중 환원 여력이 큰 상태임을 시사한다. 다만 자기주식은 분기 중 매입만 1,001억, 소각은 0이라는 점이 1Q 2025 (취득 897억·소각 902억 동시 진행) 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보고기간 후 사건에 자사주 소각·주식보상 자기주식 교부가 명시되어 있는 만큼, 2분기 이후 자본준비금 6.5조를 어떤 환원 카드(자사주 소각·특별배당·정기배당 인상)로 풀어내느냐가 NAV 디스카운트 축소 여부를 가르는 실질 변수다.

헤드라인 너머를 읽으세요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읽으셨습니다. 이제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읽어보세요.

무료 데일리 브리핑

매일 아침 미국 시장을 — 무료로

LineVest Daily가 개장 전 받은편지함에 도착합니다: 미국 증시 핵심 스토리, 실적, 공시, 외국인 수급 — 쉬운 영어로. 무료, 카드 등록 불필요.

LineVest Daily 무료 구독 →
이 기업

SK Square 전체 리포트

SK Square의 최신 SEC 공시를 전부 읽고 분석합니다 — US GAAP 재무, 지배구조, 그리고 주가에 갖는 의미까지. 3시간 이내 PDF로 발송.

$12 · 1회

SK Square 리포트 받기
관심 종목 전부

시장 전체를 팔로우하세요

매주 여러 미국 종목을 보시나요? 모든 분석 기사를 발행 즉시 읽으세요 — 데일리 미국 증시 전체 커버리지와 90일 아카이브까지.

$9.99 · 월

구독하기

1차 출처인 SEC 공시에 기반한 독립 저널리즘 —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어떤 증권사와도 무관합니다.

관련 기사

How to Read Korean DART Filings in English: A Guide for Foreign Investors
기업 분석

How to Read Korean DART Filings in English: A Guide for Foreign Investors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89.5조 원 사상 최대, MX는 2011년 이후 첫 분기 적자
기업 분석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89.5조 원 사상 최대, MX는 2011년 이후 첫 분기 적자

셀트리온, 2026년 2분기 실적 공시 정정…영업이익 4,300억 원 사상 최대 확인
기업 분석

셀트리온, 2026년 2분기 실적 공시 정정…영업이익 4,300억 원 사상 최대 확인

기업 분석

에이비엘바이오 Q1 2026: 현금 1,867억 확보·적자 47% 축소, 계약부채 460억 매출 버팀목

이오테크닉스 (039030) Q1 2026: 매출 1,151억 +35.7%, 영업이익 두 배 급증 — 반도체 레이저 슈퍼사이클 진입
기업 분석

이오테크닉스 (039030) Q1 2026: 매출 1,151억 +35.7%, 영업이익 두 배 급증 — 반도체 레이저 슈퍼사이클 진입

삼천당제약 FY202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첫 수출로 영업이익 220% 급증, 흑자전환
기업 분석

삼천당제약 FY2025: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첫 수출로 영업이익 220% 급증, 흑자전환

OCI홀딩스 (010060.KS) 2026년 2분기: 텍사스 태양광 호조로 매출 58% 급증·3분기 연속 흑자
기업 분석

OCI홀딩스 (010060.KS) 2026년 2분기: 텍사스 태양광 호조로 매출 58% 급증·3분기 연속 흑자

코오롱티슈진 (950160) Q1 2026: 순손실 999억 대부분이 비현금 파생손실 — 개발비 3,558억이 진짜 관건
기업 분석

코오롱티슈진 (950160) Q1 2026: 순손실 999억 대부분이 비현금 파생손실 — 개발비 3,558억이 진짜 관건

주성엔지니어링 (036930.KQ) 2026년 1분기: 매출 절반 토막 ₩549억, R&D 비중 46%로 영업손실 ₩70억
기업 분석

주성엔지니어링 (036930.KQ) 2026년 1분기: 매출 절반 토막 ₩549억, R&D 비중 46%로 영업손실 ₩70억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KQ)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지원 효과로 매출 116.6% 급증, R&D 집중도 확대로 영업손실 증가
기업 분석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KQ)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지원 효과로 매출 116.6% 급증, R&D 집중도 확대로 영업손실 증가

알테오젠 (196170.KQ) 2026년 1분기: SG&A 120% 급증으로 영업이익 36% 감소, 바이오젠 8,675억원 계약 체결
기업 분석

알테오젠 (196170.KQ) 2026년 1분기: SG&A 120% 급증으로 영업이익 36% 감소, 바이오젠 8,675억원 계약 체결

에코프로 (086520.KQ) 2026년 1분기: ₩2,473억 손익 급반전, 매출총이익률 2배 상승
기업 분석

에코프로 (086520.KQ) 2026년 1분기: ₩2,473억 손익 급반전, 매출총이익률 2배 상승